수필

명수필 작법 현장 분석

서낙동강 2022. 6. 5. 20:00

 

 

 

한국강사신문

 

수필 쓰기를 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서태수의 신간도서 명수필 작법 현장 분석출간

김지영 기자

승인 2022.05.20. 13:59

 

수필 미학에 벼린 섬세하고 다양한 작법 대공개!

 

[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수필 미학에 벼린 섬세하고 다양한 작법 대공개!

세종도서 선정 수필집 조선낫에 벼린 수필의 서태수 작가가 보여주는 치밀하고 섬세한 수필 작법의 세계.

무형식의 글’, ‘붓 가는 대로 쓰는 글이라는 오해에서 벗어나야 한국 수필이 바로 서고 독자의 사랑도 받는다!

 

저자 서태수의 수필집 조선낫에 벼린 수필2017 세종도서문학나눔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저자의 수필 작법은 명료하다. 수필은 붓 가는 대로 쓰는 글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매 작품마다 섬세한 작법상의 기교를 발휘하였으며 그에 대한 해설을 조선낫에 벼린 수필의 각 수록작 말미에 덧붙여 출간하였다.

이번 신간인 명수필 작법 현장 분석은 그 작법 해설의 연장선상에서 출발한다. 저자의 수필 작법론, 그리고 여러 수필 작품에 대한 해설 및 평론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수필은 수필 특유의 미학을 가져야 하며, 수필 미학을 위해 수필가는 작품 창작 과정에서 다양한 작법을 구사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지론이다.

그렇게 창작된 수필이야말로 출판물의 홍수 속에서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것이다. 책 속에는 운문적 율격미 사용, 영화적 기법 사용, 제재의 변주 등 다양한 수필 작법이 소개되어 있다. 이 치밀하고 섬세하며 실용적인 작법들은 수필가를 지망하는 이들에게는 물론 전문 수필가에게도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저자 서태수의 수필 작법 현장 분석: 한국 현대수필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다(북랩, 2022.05.27.)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문학은 언어예술이며 문인은 언어의 연금술사라고 한다. 언어를 미적美的으로 구현하는 기술자란 뜻이다. 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바꾸면 문인은 언어디자이너가 된다. 문학의 목적은 언어의 미적 구현을 이용한 감동 전달이다. 감동이 하늘을 찔러도 철학, 사상, 종교적 글은 문학이 아니다. 문학과 비문학의 변별적 자질은 언어의 미적 구현여부로 구분된다. 같은 문학이라도 각각의 양식마다 감동의 핵심이 다르다.

이는 곧 그 양식의 정체성과 연관된다. 시는 서정적 감동, 소설은 서사적 감동, 희곡은 극적 감동, 수필은 지성적 감동이다. 문학양식마다 다른 감동 전달 핵심의 차이가 곧 그 형식이다. 시의 형식 은 리듬, 소설은 긴축구성, 희곡은 극적구성, 수필은 무형식으로 정립된 것이다. --- p.16

리듬도 어조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리듬에서 형성되는 분위기는 다른 요소를 압도하는 독특한 위상을 점하고 있다. 한국문학에서 전통문장의 대표적 요소는 율격미律格美였다. 한국의 율격미는 음수율 혹은 음보율로 성립된다.

이는 고전문학에서는 필수적 장치로 운용했으며 개화기 이후 현대문학에서는 의식적으로 배격한 요소다. 그 결과 문장의 율격미는 근대문학 이후 현대시에서도 외면당해버렸다. 서정시는 물론 산문인 기미독립선언서에도 스며 있던 율격미가 지금은 흔적조차 묘연해졌다.

율격미를 현대수필에도 원용하자는 당위적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낯설게 하기의 일환이다. 즉 율격미를 인위적으로 배격한 현대문학을 반역하여 거꾸로 다양한 율격미를 변주함으로써 잃어버린 율감의 향수를 자극해내는 새로운 미감을 창출해낼 수 있다는 점이다. --- p.359

[사진출처=북랩]

 

 

저자 서태수는 낙동강 시조시인으로 불린다.

서낙동강 지류 조만강의 발원지 대청천에서 태어나 서낙동강 하류에서 평생을 맴돌고 있다.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시조문학] 천료(1991), [문학도시] 수필(2005), [한국교육신문] 수필 당선(2006)으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작가 속마음 엿보기, 율격은 현대 서정의 메시아, 명수필 작법 현장 분석등의 평론집과 자녀교육 체험 수필집 부모는 대장장이, 창작 수필집 조선낫에 벼린 수필(2017 세종도서문학나눔 선정)이 있다.

1 시조집 물길 흘러 아리랑부터 제6 시조집 당신의 강에 이르기까지 낙동강 연작시조 500여 수의 시조집을 출간했으며, 절장시조집 물방울 시첩을 썼다. 기타 단행본 저서로 논술의 논리, 고교엘리트 문학(12, 공저) 등이 있다. 전통수필 창작론 연구, 현대시조시의 사적 연구외 다수 논문을 발표했다.

 

김지영 기자taegun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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